보트가 돌마바흐체 궁전과 처녀의 탑을 지나가는 동안 도시가 천천히 불을 밝히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그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밤이었습니다. 저는 대규모 단체의 일원으로 참여했는데, 따뜻한 여름밤의 바람을 맞으며 재킷 없이 야외에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메제 플래터는 신선했고, 구운 도미는 은은한 숯불 향과 함께 알맞게 익혀져 있었습니다. 수피 무용 공연은 매우 평화로운 느낌이었고, 이어진 민속 춤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돌아오는 교통편을 타기 위해 잠시 줄을 서야 했다는 것뿐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저녁 일정은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